[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양식의 양식'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남성의 에너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에서는 백종원이 출연진과 '식욕과 성욕이 비례한다'는 속설을 놓고 토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엘 카프리초'라는 스페인의 한 레스토랑에서 소고기를 먹던 중 최강창민은 백종원에게 "식욕과 성욕이 비례한다는 말이 있는데 근거가 있는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최강창민의 돌발 질문에 깜짝 놀란 백종원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냐. 난 아닌 것 같다. 식욕하고 성욕은 상관이 없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유현준이 성욕이 없냐고 묻자 백종원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슬하에 세 명의 자식을 두고 있는 백종원은 "어떨 때는 맞을 때가 있는데 안 맞을 때도 있다는 거다"라며 "이게 맞는다고 하면 난 괴물이 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작가 채사장은 "프로이트가 리비도에 대한 얘기를 한다. 응축된 성적 에너지, 욕망의 덩어리가 있다. 그게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다. 한쪽을 억누르면 다른 쪽으로 분출된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욕망이 식욕으로 분출되면 성욕은 없다는 거 아니냐. 그러면 약간 해석이 되는 거 같다"라며 "채사장은 식욕이 많다. 오늘은 식욕을 풀어서 성욕이 없어졌을 거다"라고 응수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백종원이 출연하는 '양식의 양식'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