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9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정으로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변호사 강용석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채널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여성 A씨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증거가 여러 가지가 있다. 월요일에 고소장이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는 콘서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그는 지난 7일 인천 공연 외에도 오는 24일 부산, 31일 광주, 내년 1월 11일 의정부, 1월 18일 수원, 2월 15일 대구, 2월 29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역시 긴 논의 끝에 김건모 분량의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의 프러포즈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내년 5월에 결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