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일본 누리꾼들 멘붕 빠트린 ‘바늘에 찔린 고양이’

Via Metro

 

뾰족한 바늘에 찔려 죽은 듯한 고양이 사진 한 장이 트위터에 게재되면서 일본 누리꾼들이 혼란에 빠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일본 트위터 유저들을 혼란에 빠뜨렸던 '담장 위에서 잠자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뾰족한 바늘들로 뒤덮여 있는 담장 위에 누워 있다.

 

바늘이 온 몸을 관통해 죽은 듯 미동 하나 없는 고양이의 모습은 트위터에 게재됨과 동시에 일본 누리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Via Metro

 

처음에 누리꾼들은 "어떤 나쁜놈이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벌였냐"며 "사진을 찍은 사람은 뭐하냐? 구조하지 않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사진 속 고양이는 사실 바늘이 설치되지 않은 담장 위의 좁은 공간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으며, 고양이의 몸을 뚫은 듯한 바늘들은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인 '폴리에틸렌'으로 밝혀졌다.

 

이에 진위여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펼쳤던 일본 누리꾼들은 "다행이다", "너무 절묘한 착시 현상이다"라며 머쓱해 했다.

 

한편, 일본 열도를 뒤흔든 '담장 위 고양이'처럼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그런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