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겨울'이라는 계절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함께 생각나는 과일은 단연 귤이다.
새콤하고 달콤한 귤을 따뜻한 공간에서 하나둘 까먹을 때면 일상의 소소한 행복마저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많은 이들이 집, 학교, 회사에서 간식으로 귤을 까먹는다.
그래서일까. 현시점, 여자들이 남친에게 가장 원하는 것도 귤과 관련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귤 까줄 때가 가장 좋다고 말하는 이들이 늘었다.
귤을 까주는 것은 일상 속 사소한 행동이지만 여자들은 이런 행동에 설렘을 느끼곤 한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실제로 귤을 계속 까다 보면 손끝이 노래지고 과즙이 손에 묻기도 한다.
또 귤이 차갑기 때문에 손도 금방 차가워진다.
그래서 귤을 까주는 남친의 모습에서 사소한 것도 본인이 나서서 해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손끝이 노래지도록 귤 까주는 남친이 최고"라는 이야기가 여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이유다.
여친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쉽다.
오늘은 여친한테 '사랑해'라는 말보다 먼저 나서서 귤을 까주자. 말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랑을 느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