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연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헌팅을 즐기는 남성의 사연이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헌팅 하러 대전까지 가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소개팅으로 연애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 잘 맞는 듯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남자친구는 여성에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했다. '성적인 부분'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 같다는 이유였다.
얼마 후 남자친구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고, 친구들의 만류에도 두 사람은 재결합에 성공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남자친구가 자꾸만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는 형들과 대전에 놀러 간다던 남자친구는 술자리 인증샷을 보내고는 연락 두절이 됐다.
이후 남자친구는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즉, 헌팅을 한 것이다.
하지만 원나잇은 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했다. 남자친구는 "그 사람(헌팅녀)과는 친구다. 미국에서 10년 살았는데 원래 이렇게 친구 사귄다"며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주장했다.
남자친구의 헌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태원에 간다던 남자친구는 또다시 여성 몰래 대전으로 향했다.
남자친구의 여동생 덕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결국 이별을 고하고 말았다.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헌팅을 하면서 자신을 이해해달라는 역대급 남자친구의 사연에 MC들 역시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모두를 뒷목잡게 만든 해당 사연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