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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km로 달리는 고속도로서 실제로 찍힌 '양발운전 차량'의 끔찍한 영상

양발 운전자가 초래할 수 있는 무서움을 보여준 영상 하나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오토매틱(오토) 차량 운전 시 '한발 운전'과 '양발 운전' 중 어느 방법이 정답일까.


정답은 없지만 운전자 절대다수가 "당연히 한발 운전"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도 한발 운전을 강조하며 운전면허 강사들 역시 처음부터 한발 운전법만 가르친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운전자는 양발 운전을 고수하고 있다. 굳이 한발만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편하게 양발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운전자 자신에겐 편할 수 있지만 측면이나 후방에서 운전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겐 그야말로 공포감을 안길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발로 운전하는 운전자가 운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운전자 A씨의 전면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이다. 영상엔 한 차량이 나오는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브레이크등이 1초 간격으로 쉴 새 없이 깜빡거리고 있는데 이는 양발 운전을 하고 있지 않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움직임이다.


한발로도 물론 가능한 움직임이지만 주행 내내 굳이 '잔브레이크'를 계속 밟아가며 액셀을 눌러 댈 이유가 전혀 없다. 명백한 양발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라고 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잔브레이크를 밟는 게 습관이라고 해도 내리막길이 아니고서는 웬만큼 잘 하지 않는다. 


양발은 확실히 편리하긴 하다. 운전 경력이 긴 운전자들 중에도 일부가 양발 운전을 하기도 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양발 운전이 편리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론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평소에는 사소한 실수가 되겠으나 긴급한 상황이 닥칠 경우 큰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어 문제다.


미국의 교통을 관리하는 미국교통관리국(NHTSA) 역시 "오른발 운전이 훨씬 안전하고 왼발 브레이킹은 긴급상황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미국 주별차량국도 "브레이크를 밟는 적절한 발은 오른발"이라고 말한다.


포뮬러 차량을 운전하는 전문 카레이서가 아니라면 양발 운전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