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지금 연인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하면서도 짜릿한 방법은 역시 '키스'가 아닐까 싶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순간 느껴지는 서로의 온기와 그 두근거림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리기 때문이다.
특히 키스는 연인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까지 핑크빛 효능을 미친다.
사랑하는 이와의 달콤한 키스 한 방은 있던 병도 싹 낫게 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연인과의 키스가 어떤 부분에서 효과가 있는지, 왜 중요한지 지금 바로 살펴보자.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키스를 하면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아마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진하게 하면 할수록 몸에 열이 나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일반적인 키스는 분당 2~4kcal가 소모되지만 진하고 강렬한 키스는 분당 최대 12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여준다
타인과 접촉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박테리아가 몸에 들어와 비슷한 면역 체계가 형성된다.
이를 통해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하고 감염을 막아주며 동시에 소화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엄마 손은 약손이란 말보다 연인 키스가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다.
수명을 연장한다
미국의 유명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규칙적인 키스는 평균 수명을 5년 정도 늘어나게 한다.
가벼운 키스 한 번이 정신과 신체 건강 모두에 긍정적인 효능을 주기 때문이다.
오래 살고 싶고 건강을 원한다면 반드시 연인과 폭풍 키스를 해야겠다.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키스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마구 촉진해 기분 좋게 해주는 긍정적인 기능도 있다.
옥시토신이라는 정서적 안정 호르몬 분비도 증가한다고 하니 괴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키스해보는 것도 좋겠다.
통증을 덜어준다
키스를 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은 통증 완화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몸에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는 엔도르핀이 마구 생성돼 진통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도 한다.
두통, 복통, 심지어 생리통 등 웬만한 통증은 키스만으로도 잊을 수 있으니 키스는 역시 만병통치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