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반짝이는 길거리에서는 둘둘 짝지어 다니는 커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연인과 함께 보내는 행복한 연말 계획을 세우던 때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갑작스러운 이별 후 홀로 거리의 연인들을 부럽게 바라볼 때만큼 쓸쓸한 감정이 또 있을까.
이별은 항상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곤 한다. 언제나 함께하며 나의 일상을 공유하던 상대가 없어지자 허전함과 공허함이 밀려든다.
하지만 지금 당장 죽을 것 같이 괴롭더라도 이별의 아픔은 잊히기 마련이고 사람들은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조금이나마 그 괴로움을 덜어주고자 이별 직후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나를 지지해주는 친구와 가족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이별로 인해 심신이 힘들고 나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질수록 언제나 내 옆에서 나를 아껴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얼굴을 떠올려보자.
자기자신이 여전히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달으며 이별로 낮아졌던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혼자서도 빛나는 존재임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자.
2. 새로운 취미 발굴해 열정적으로 도전하기
24시간 우울하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면 평소 하고 싶었던 새로운 취미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이든 운동이든 어딘가 몰두하는 동안 점점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별을 자기 계발로 극복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보도록 하자.
3. 최대한 약속 많이 잡고 사람들과 바쁘게 시간 보내기
그동안 연인에게 할애했던 시간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신선한 사교의 바람을 느껴보도록 하자.
집 안에서 혼자 우울해 하기보다 밖으로 나가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들은 많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잠깐이나마 이별의 고통은 사소한 것이라고 느껴질지도 모른다.
4. 적극적으로 이성 만나기
세간에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라는 유명한 속설이 있다.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명언인 만큼 유명해진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평소에는 인식하지 않았던 주위의 다양한 성격, 직업을 가진 새로운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이성으로 고려해보자.
가벼운 식사나 커피 한 잔 하며 서로의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 나누다 보면 이별의 고통은 점점 기억의 저편으로 날아가버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차분하게 자아 성찰해보기
이별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히 했던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명상, 일기 작성 등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의 가치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다.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음에 찾아올 새로운 연인을 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