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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도움 2위로 올라섰다.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AFC 본머스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온 손흥민.
이날 역시 손흥민은 델레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초반 분위기는 본머스가 이끌었다.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부실한 수비라인은 강하게 몰아쳤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마다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를 흔들었다.
결실은 전반 22분 나왔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롱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은 자신보다 좋은 위치에 있는 알리에게 가볍게 공을 밀어줬다.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알리는 달려 나오는 골키퍼를 가볍게 뚫어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알리의 추가골이 터진 데 이어 손흥민은 후반 24분 또 하나의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손흥민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무사 시소코가 이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3번째 득점을 만들어낸 것.
절정의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도움 2위로 올라섰으며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