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애를 하면 그사이에 싸움은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싸워도 금방 화해하거나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다시 꽁냥꽁냥하는 커플이 있지만, 심할 경우 이별을 맞이하는 이들도 적잖다.
이때 이별을 맞이하는 커플을 자세히 보면 공통적인 행동이 보이는데 그중 하나를 꼽자면 무책임한 행동이 해당한다. 남자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을 경우 감정의 골이 깊어져 끝내 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행동으로 여자를 상처받게 하는 걸까. 지금부터 여자친구의 가슴에 비수를 꽂게 하는 남자들의 행동과 말투를 함께 살펴보자.
여친이 울면 그만 좀 울라며 짜증 낸다
여친은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나서 우는 건데 또 우냐며 상처를 준다.
이는 상대를 존중받지 못하는 존재처럼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말투로 자괴감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받아들이고 천천히 문제 해결을 해도 늦지 않으니 여자가 울면 일단 기다리거나 달래주도록 하자.
여친은 아낌없이 표현하는데 그에 대한 반응이 시큰둥하다
싸우는 와중에도 여친은 말투와 표정 등에서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눈치채지 못하고 싸늘한 눈빛으로 여자를 바라보곤 한다.
자신에게 완전히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결국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이별을 준비한다.
대충 미안하단 말로 넘어가려고 한다
싸우고 있는 이 상황을 그저 빨리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
여친이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미안하다는 말만 기계처럼 반복할 뿐 더이상의 말은 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에서 여친은 깊은 상처와 허탈감을 느끼고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게 된다.
별것도 아닌 것에 흥분해서 못된 말을 한다
이렇게까지 크게 싸울 일이 아님에도 불같이 화를 내며 흥분한다.
모든 잘못을 여자에게서 찾으려고 하고 모든 책임을 여자가 지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훤히 보인다.
심지어 해서는 안 될 못된 말이나 욕설 등까지 섞어 말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친은 뒷전이고 친구를 우선시한다
데이트를 하거나 싸울 때조차 여친은 항상 뒷전이다.
어떤 말을 해도 시큰둥하게 대꾸하며 시선은 항상 폰에 두거나 여친과 있어도 친구가 부르면 바로 달려 나가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언제나 을이 될 수밖에 없는 연애에 지친 여자는 이제 그만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