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기말고사를 앞두고 대학생들이 드디어 미쳐가고 있는 걸까.
이들은 하루빨리 종강하기만을 기다리다가 엄청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석예대의 에브리타임 상황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교수님 정강이를 때려서 '아이고 종강이야' 소리가 나오게 하는 모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지만, 너무 강한 자는 안 된다.
너무 강하면 교수님의 입에서 "으윽 개강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으윽 에푸잖아"라는 말도 나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해당 길드원 모집 공고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열렬하게 환호(?)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종강을 앞당길 또 다른 방법도 고안해냈다.
"교수님, '家' 이 한자가 뭐죠?"라고 묻는 것이다. 그러면 교수님이 "집 가"라고 대답하자마자 "안녕히 계세요"를 외치고 나오면 된다.
이처럼 기말고사를 앞두고 각 대학 에타에는 각종 기발한 드립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기억해두자. 드립을 치고 웃는 사이, 기말고사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