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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이용한 시력검사 장비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2일 IT 전문매체 '우버기즈모' 등 외신은 스타트업 스마트비전랩에서 아이폰용 시력검사 기기 'SVOne'을 개발해 대규모 투자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SVOne'의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기기를 장착한 아이폰으로 눈 사진을 연속 촬영하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눈 상태를 분석하고 알맞은 처방까지 해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 시력검사 기기는 2만~4만달러(약 2천200만~4천400만원)를 호가했지만 'SVOne'은 4천달러(한화 약 440만원)에 불과하다.
덕분에 개발도상국 등 의료 사각지대에서 더 나은 수준의 의료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비전랩 CEO 야오펭 저우는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봤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시력 관리는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 스마트폰이 의료용 진단 장비 역할을 수행하면 장비에 필요한 가격 수준이 낮아져 개발도상국의 질병 예방 및 치료가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via Smart Vision Labs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