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자 친구 성욕이 가장 높은 시간은 밤 9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자친구가 평소보다 유달리 예뻐 보이는 그런 날이 있다.


이런 날이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19금 시그널(?)을 보낸다.


직접적으로 말할 수도 있겠고, 평소보다 손을 꼭 잡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어떤 날은 여자친구도 남자친구와 마음이 같지만, 어떨 때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도대체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은밀한 신호를 보내기에 가장 적절한 순간은 어떤 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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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여성의 성욕이 가장 높은 시간대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러브 왓 매터스는 24시간 중 저녁 9시에 여성의 성욕이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미국 의학 협회 저널(AMA)에 웨인 주립 대학교 소속 심리학자 리차드 슬래처(Richard Slatcher)가 밝힌 연구 내용에 따르면 밤 6시를 기점으로 여성과 남성의 성욕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남성의 경우 밤 6시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양이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점차 성욕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이후 밤 9시 남성의 성욕은 가장 낮게 떨어지고, 여성은 최고 수준에 이른다.


그러다가 밤 10시가 되면 남성의 성욕은 여성보다 높은 수준으로 다시 반전된다고.


이렇듯 여성의 경우 밤 9시가 성관계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라고 인식하지만, 남성은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성관계하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느끼고 있었다.


남녀가 선호하는 성관계 시간대가 완전히 '정반대'인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이와 관련해 남성들은 "숙면을 취한 후 아침에 성관계를 하면 에너지가 넘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느낌이 든다"라고 오전 시간대를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여성들의 경우  "잠들기 전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하는 게 좋다. 아침에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모닝 섹스를 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확률적으로 성욕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성관계를 나누는 게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기는 하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다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큰 행복을 주는 만큼 서로 원하는 시간대를 잘 조율해 건강한 성생활을 하는 게 가장 적합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