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한 그리핀.
이런 그리핀을 2부 리그에서 1부로, 또 '롤드컵'까지 이끈 쵸비, 리헨즈, 도란 3명의 선수가 그리핀을 떠난다. 이적시장에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25일 그리핀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쵸피'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 '도란', 최현준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리핀을 운영하는 스틸에잇이 기존 계약서를 모두 파기하고 선수들과의 불공정한 내용을 바로잡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었다.
해당 발표 직후 쵸피, 리헨즈, 도란은 곧바로 FA 자격을 획득하며 팀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쵸비와 리헨즈는 현재 LCK에서 최정상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이며 도란 역시 올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었다.
세 선수의 FA 소식은 리빌딩에 열을 올리던 구단들의 군침을 흐르게 하고 있다는 후문.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세 선수가 '씨맥' 김대호 감독이 이끄는 드래곤X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김대호 감독이 영구 출장 정지를 당한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 선수를 제외한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래더' 신형섭, '바이퍼' 박도현과의 그리핀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