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전 세계를 밴드 퀸으로 물들였던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진이 이번엔 마이클 잭슨으로 시선을 옮겼다.
아직 세부적으로 정해진 바가 거의 없음에도 80, 90년대 가요계를 지배했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다룬다는 소식은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Heal The World', 'Thriller', 'Billie Jean'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마이클 잭슨은 준수한 외모는 물론 특유의 섬세한 보컬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그의 댄스는 아직까지 많은 스타에게 영감을 줄 정도로 화려했고 파격적이었다.
가수, 그 자체였던 마이클 잭슨이기에 스크린에서 그를 연기할 스타에도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마이클 잭슨의 얼굴이 되어 달라 요청받고 있는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1. 브루노 마스
영화 제작 소식을 접한 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는 바로 팝가수 브루노 마스이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 2010년 데뷔 앨범 'Doo-Wops & Hooligans'을 발매하며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 단숨에 슈퍼스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넘치는 끼와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가창력과 춤 실력은 관객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닮은 꼴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마이클 잭슨의 광팬이라고 알려진 브루노 마스는 그의 전기 영화에 누구보다 적합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2. 라미 말렉
다음 후보는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완벽하게 프레디 머큐리를 커버한 라미 말렉이다.
라미 말렉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에서 아크멘라 왕을 맡으며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완벽한 커버 능력을 과시하며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마이클 잭슨과 똑같은 175cm의 키에 닮은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라미 말렉은 스크린에서 마이클 잭슨으로 재탄생하기에 아쉬움이 없어 보인다.
3. 위켄드
마이클 잭슨을 연기해야 하는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들 중 한 명은 위켄드다.
위켄드는 지난 2012년 첫 정규 앨범 'Trilogy'로 데뷔했다.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음색은 위켄드가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에 등장했으면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평소 마이클 잭슨의 광팬임을 밝혀온 그는 'Can't Feel My Face' 뮤직비디오에서 그의 춤을 그대로 재연하기도 했다.
4. 크리스 브라운
마지막은 천재이자 악동으로 알려진 뮤지션 크리스 브라운이다.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2005년 싱글 앨범 'Run It!'으로 데뷔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팝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발매된 첫 정규앨범 'Chris Brown'에서 크리스 브라운은 음악가로서의 두각을 드러내며 '제2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가창력은 물론, 작곡 등 음악적 재능과 댄서 못지않은 춤 실력은 크리스 브라운이 연기하는 마이클 잭슨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