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려보이는 외모는 종종 웃픈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다.
다양한 일화 중에서도 하루 만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쓴 '동안 에피소드' 영상이 있어 웃음을 안긴다.
영상에는 후드티를 입은 한 학생(?)이 급식실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그때 급식실 미화 아주머니가 다가와 "아니 6학년이야?"라고 물으며 의아해했다.
주변에 앉아있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커 보이긴 하지만 또래처럼 보이는 학생.
이 학생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한 뒤 숫자 '6'을 그려 보였다.
여기까지 영상을 보는 이들도 모두 이 학생이 6학년이라 믿고 있었을 것. 이어진 아주머니의 질문에 학생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다들 빵 터질 수밖에 없었다.
아주머니는 학생의 대답에 믿을 수 없다는 듯 깜짝 놀라며 "왜 이렇게 커?"라고 다시 질문했다.
이 질문에 학생은 멋쩍게 웃어 보이며 "아 저요? 저 선생님이에요"라고 다시 대답했다.
알고 보니 이 학생의 정체는 미화 아주머니의 "6학년이야?"라는 질문을 "6학년 담임이야?"라고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인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6학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어려 보이는 외모 덕분에 모두가 깜빡 속았던 것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선생님인 거 알고 봐도 애들 급식 뺏어 먹는 중학생 형 같다", "6학년이라 해도 그럴싸해 보인다" 등의 댓글을 달며 폭소했다.
위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은 유튜브 채널 '강쌤의 따듯한 교실'에 올라온 '남자 신규 초등교사 일상 브이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