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겨울왕국 2'이 극장가를 '엘사 신드롬'으로 물들였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전날 63만 2,73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124만 571명이 됐다.
이날 경쟁작 '블랙머니'는 9만 10명을, '신의 한 수: 귀수편'은 2만 7,732명을 극장가로 이끌며 각각 박스오피스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는 2014년 국내 개봉해 약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의 후속작이다.
많은 국내 팬의 사랑을 받은 만큼 '겨울왕국 2'는 개봉 전부터 100만 관객 이상의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특히나 미리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컷에서는 실사 못지않은 디테일한 애니메이션 기술력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1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OST '렛 잇 고'(Let It Go)의 뒤를 이을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 역시 예비 관객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국내 극장가 이목을 집중시킨 상태에서 지난 21일 개봉한 '겨울왕국 2'는 관객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작품을 관람한 이들은 "망하더라도 속편 나왔으면", "렛잇고보다 새 OST가 더 좋은 듯", "디즈니 당신은 최고야", "진짜 역대급 속편이다" 등의 극찬을 내뱉고 있다.
한편 주인공 엘사와 안나가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 운명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겨울왕국 2'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