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아무리 불타오르는 사랑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그 떨림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모든 게 처음이라 설렜던 초반과 다르게 지금은 자연스레 상대방에게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서로에게 편하다는 건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들은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매력을 더는 못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남자들의 행동이다. 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여자들의 불안감이 사라지거나 더 증가한다.
그렇다면 내 여친에게 어떤 식으로 대해줘야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지금부터 여친에게 믿음을 주는 행동을 소개할 테니 잘 보고 실천하기 바란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솔직하게 말하기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조용히 쉬고 싶은데 괜히 여친이 삐질까 봐 거짓말로 둘러대기도 한다.
그래도 거짓말이나 핑계는 좋지 않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양해를 구하면 여친도 이해해줄 것이다.
여친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지 않기
여친은 자기를 생각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질문을 하고 말을 거는데 이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있다.
대충 건성으로 대답하며 지금 이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듯 행동한다면 여친은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게 된다.
잠깐이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여친에게 집중해보자. 단 10초만 여친의 눈을 바라봐도 그녀는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될 테니 말이다.
늘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겠다고 반복해서 표현하기
잠시 소홀해질 수는 있으나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는 것을 항상 표현해주자.
가끔 싸우는 일이 있어도 이는 절대 싫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해주고 사이가 소원해진다면 바로 풀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사랑해라는 세 글자를 내뱉는 일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괜히 자존심 세우지 말고 아낌없이 말해주기 바란다.
연락할 때마다 늘 하던 말이나 행동을 생략하지 않기
연인이 서로 연락을 하다 보면 둘만의 연락 패턴이 생길 수밖에 없다.
통화를 마무리하기 전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쪽 소리내기, 카톡 할 때 이모티콘 보내기 등의 규칙적인 행동은 둘만의 시그니처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당연시되는 이 패턴을 어느 순간 생략해버린다면 상대방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약속 잡을 때 피곤하고 힘들면 정중하게 양해 구하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이나 학업 등으로 인해 극심한 피곤함에 시달릴 때 쉬는 게 좋다.
특히 이때 약속이 있다면 정말 외출하기 힘들어서 불가피하게 미루거나 취소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여친은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니 자신이 힘들다고 날 선 목소리로 얘기하지 말고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며 약속 날짜를 다시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