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이재욱이 애잔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이재욱 분)이 은단오(김혜윤)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은단오는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 백경을 찾았다. 백경은 "그때도 지금도 난 너한테 괴물 같아"라며 괴로워했다.
은단오는 "넌 그런 사람 아니야. 순정만화 '비밀'의 은단오가 너한테 고맙대"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은단오는 "'능소화'의 은단오가 너 용서한대. 그건 작가가 만든 백경일 뿐이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네가 진짜 백경이 되었으면 해. 내가 진짜 은단오를 찾을 수 있었던 것처럼"이라며 진심을 털어놓으며 악수를 청했다.
백경은 은단오와 악수하며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쏟아냈다.
애써 눈물을 참는 백경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잔잔한 듯 크게 흔들리는 감정을 보이는 백경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이재욱이 너무 서럽게 울어서 나도 같이 울었다", "추억이 많은 둘의 서사 이렇게 끝내기엔 아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늘(21일) 오후 8시 5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