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어제(21일) 자 시청자들 눈물 펑펑 쏟게 한 '동백꽃' 엔딩 장면

인사이트KBS2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엄마는 너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했어.."


'동백꽃 필 무렵'의 이정은이 30년간 간직해온 아픔을 털어놓자 공효진이 끝내 눈물지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정숙(이정은 분)의 아픈 과거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공효진 분)은 황용식(강하늘 분)과 헤어졌다. 정숙의 우려에도 동백은 이번 생은 필구에게 올인하기로 했다며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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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동백꽃 필 무렵'


동백은 또 투병 중인 정숙에게 간을 이식해주려고 했다. 정숙이 이를 거절하자 동백은 "엄마는 그럴 권리 없다. 엄마는 나한테 딱 7년 3개월짜리 엄마다"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정숙은 딸도 유전으로 신장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듣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병원에서 도망쳤다.


동백은 이별한 용식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어 "엄마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홀로 숙박업소에서 밤을 보내던 정숙은 동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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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동백꽃 필 무렵'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동백을 찾아온 용식은 "죄송하다. 제가 너무 늦게 찾았다"며 미안함의 사과를 건넸다.


정숙은 딸에게 장문의 편지로 동백을 보육원에 보내고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결혼 후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다 집에 나와 술집에서 일했고, 보육원에 버린 딸이 그리워 힘겨운 시간을 보냈었던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정숙은 "동백아 널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 엄마는 지난 34년 내내 널 빠짐 없이 사랑했어"라며 엄마로서 진심을 고백했다.


아래 정숙의 편지와 함께 눈물짓는 동백의 모습이 담긴 어제(21일) 자 동백꽃 필 무렵 영상이다.


Naver TV '동백꽃 필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