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장성규가 초등학생 시절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1,000만 원을 모았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장성규의 소비 생활을 알 수 있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어머니 집을 찾아가 "경제 프로그램에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최고지"라며 "(어릴 때부터) 동전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돼지 저금통이 무거워져서 못 들 정도로 모았잖아"라고 장성규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는 "(네가) 목욕탕에서 때밀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고 했다.
장성규는 초등학생 때 자주 가던 목욕탕에서 스카우트 당해서 하루에 만원씩 받고 일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성규는 아파트 전단지 배부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파트 한 동당 15,000원~20,000원씩을 모아서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1,000만원을 모으지 않았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돼지 저금통 배를 갈라서 나오는 돈을 은행에 가서 저금할 때 느껴지는 짜릿함은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장성규가 KBS에서 첫 진행을 맡은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2030 세대에게 경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경제생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