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현대차의 '더 뉴 그랜저'가 드디어 출시됐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미 사전 계약만 3만 2,179대를 기록하며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더 뉴 그랜저가 공개된 후 독특한 외부 디자인만큼 내부 인테리어가 많은 자동차 메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각에서는 국내 준대형 세단 중 가장 아름답다는 말까지 흘러나온다.
그랜저 내부의 첫 느낌은 세련되고 깔끔하다는 것이다. 일단 내부를 이루는 모든 라인을 좌우로 길게 뻗은 선으로 정리했다.
차량 내부의 다양한 버튼과 공조 장치도 이 선 안에 포함시켜 시각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또한 같은 높이에 위치해 있어 운전자가 보다 많은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길게 뻗은 엠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공조 시스템의 경우 아날로그와 디지털적인 요소가 함께 섞여 보다 직관적이면서도 사용하기가 쉽다.
실내 공간도 이전 모델보다도 훨씬 넓어져 플레그쉽 세단 정도의 공간을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 탑승해도 불편함 없이 탑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메니아들은 더 뉴 그랜저의 실내 디자인을 두고 '역대급'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랜저가 이제 전혀 다른 수준의 차로 재탄생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 뉴 그랜저가 고객들에게 얼마나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