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진짜 사랑에 빠진 남자는 평소 자기가 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행동들을 한다.
1시간에 한 번 친구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장했던 사람이 1분에 한 번씩 '칼답'을 하는 사람으로 바뀌는가 하면 말투와 행동 자체가 부드러워지는 사람도 있다.
이렇든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동안 잊고(?) 살았던 배려심이 마구 샘솟는다.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면 의도하지 않아도 스윗한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도 당신에게 아래의 행동들을 한다면, 그건 상대방이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가 분명하다.
재밌는 테스트가 될 수 있겠다. 아래 진짜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자연스럽게 여자에게 하는 스윗한 행동들이다.
아래 문항을 보다 상대방에게 왜 음식을 나누지 않냐고, 행동들을 해주지 않냐고 뭐라 하진 말자. 당신이 양보하는 것 또한 건강한 사랑이다.
1. 치킨 닭다리 둘 다 양보할 수 있다
치킨 한 마리에 딱 2개뿐인 닭다리. 다른 부위보다도 부드럽고 촉촉해 대부분의 이들이 '최애' 부위로 꼽는다.
닭다리 2개를 다 먹은 연인의 사연에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냐", "사랑하지 않나 보다" 등의 반응이 나올 정도다.
치킨 한 마리에 딱 2개뿐인 닭다리와 닭날개를 혼자 다 먹으면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2개를 모두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은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포기하고도 상대방에게 사랑을 주고 싶은 뜻이라 여겨진다.
2. 시도 때도 없이 사랑 고백한다
처음 사랑에 빠지면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 엔도르핀, 페닐에틸아민, 옥시토신 등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 사랑 호르몬이 불타올라 넘쳐흐르는 시기는 아쉽게도 약 2년 정도다.
이후에는 사랑을 시작할 때 쓰였던 콩깍지가 순식간에 벗겨지고 익숙함과 호르몬 변화에 속아 이별을 택한다.
하지만 진짜 사랑에 빠진 남자들은 연인에게 시도 때도 없이 사랑을 고백한다. 권태기를 의심할 틈도 없이 꾸준한 사랑 표현을 해준다.
3. 꼬질꼬질한 상태여도 항상 여자친구를 예뻐한다
여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줄 아는 사랑꾼 남자친구들은 어느 때나 연인을 예뻐한다.
며칠 동안 머리를 감지 않아 정수리 냄새가 나도 마냥 좋다고 하고, 민낯이어도 화장했을 때보다 더 예쁘다고 말해준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해도 남자친구들은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 자체로 행복해한다.
진짜 사랑에 빠진 남자들에게 있어 여자친구의 외모는 그녀를 사랑하는 1순위 이유가 아니다.
4. 자기가 싫어하는 음식도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고 하면 함께 먹는다
유독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이 있다. 오이나 가지, 민트 초콜릿 등 유명한 음식 외에도 취향에 따라 피자, 족발 같은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한 음식을 두고 어떤 사람은 미친 듯이 좋아해 싫어하는 사람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싫은 사람은 보기만 해도 끔찍하다고 답한다.
하지만 사랑꾼 남자친구는 자기가 싫어하는 음식일지라도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고 하면 꼭 함께 먹어준다.
자신이 억지로 먹는 괴로움보다 여자친구가 맛있어하는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