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가 새 시즌을 맞이하면서 다채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다양한 업데이트 내용이 전해진 가운데 게임 내 '버프 플레이'의 핵심이자 정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블루'와 '레드' 버프의 이미지가 변경될 예정이다.
단순한 비주얼이었던 예전과 달리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생겨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롤의 제작사 라이엇게임즈의 시각 디자이너는 "다가올 '시즌 10'에선 레드와 블루 버프에 시각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롤에선 탑, 미드, 바텀 세 갈래 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정글'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태어나는 몬스터를 통상 '정글 몬스터'라고 부른다.
이 정글 몬스터 중 핵심이 되는 게 바로 '푸른 파수꾼'과 '붉은 덤불정령'인데 이들을 사냥할 경우 각각 '블루' 버프와 '레드' 버프를 받게 된다.
챔피언이 버프를 손에 얻으면 이전까지는 발 부분에 동그란 원형이 추가됐다. 블루는 파란색 원형이, 레드는 빨간색 원형이 각각 표시됐다.
하지만 오는 시즌 10 업데이트 때는 이러한 모습이 조금 더 생동감 있고 눈에 띄는 이미지로 변경된다.
라이엇게임즈 측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버프 이미지가 이전보다 더 넓어지고 문양이 뚜렷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와 레드 버프뿐 아니라 또 하나의 정글 몬스터, 드래곤도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등장하는 용의 속성(화염, 대지, 바다 등)에 따라 정글의 지형이 바뀌고 이들이 주는 버프의 종류 또한 변경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