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천만관객을 동원했던 '겨울왕국'의 속편 '겨울왕국 2'의 개봉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예매율 80%를 넘기면서 1편의 흥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시사회로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평이 조금씩 갈리고 있다.
지난 18일 '겨울왕국 2'는 정식 개봉에 앞서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진행했다.
시사회를 통해 누구보다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은 영화의 인기만큼 극명하게 갈렸다.
전작보다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지만 확장된 세계관에 비해 전편만큼의 재미는 떨어진다는 평도 존재했다.
특히 푸른톤의 색채가 주를 이뤘던 1편과는 달리 낙엽 등 붉은톤이 주를 이루는 2편은 다소 쓸쓸한 느낌을 준다는 평도 나왔다.
아무래도 어린 관객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영화 특성상 붉은색의 가을 배경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편의 흥행을 견인했던 OST 역시 아쉽다는 얘기가 많았다. 시사회를 본 한 관람객은 '렛 잇 고'를 잇는 노래가 없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둡다라고 평했다.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역시 '겨울왕국'"이라는 평가도 굉장히 많다. 관객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캐릭터들의 매력이 극대화되면서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편에선 올라프가 혼자 귀여움을 담당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선 동그란 눈과 갸우뚱한 표정, 작은 몸집을 가진 '불의 정령' 브루니가 등장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렛 잇 고'만큼은 아니지만 엘사의 새로운 테마곡 '인 투 디 언노운' 역시 새로운 매력으로 OST 열풍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편의 해피엔딩 이후 이야기를 담은 '겨울왕국2'는 오는 2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