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본의 아니게 라이벌 CGV를 홍보해주고 말았다.
18일 오후 메가박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겨울왕국2'를 언론시사회를 통해 미리 봤음을 인증했다.
메가박스 인스타그램 운영자가 올린 영화표에는 그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CGV 용산에서 '겨울왕국2'를 관람했다는 기록이 적혀있다.
메가박스 운영자는 "여러분 3번 보세요, 10번 보세요. 정말 애니계의 블록버스터. 눈물까지 나오는게 이것이 바로 디즈니 매직!"이라며 재미있다는 후기를 전했다.
하지만 메가박스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슬프고 재미있다는 '겨울왕국2' 후기보다는 메가박스 인스타그램 운영자가 CGV에서 영화 본 것을 인증했다는 사실에 더욱 흥미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메가박스 특이점 왔다", "만우절인 줄", "아이맥스 때문에 CGV로 간 것인가", "시말서 각"이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가박스 SNS 운영자가 미리 본 '겨울왕국 2'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또 다시 여정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OST도 1편 만큼 좋아 전작만큼 흥행할거라는 예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