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 얘 샷빨 봐봐.. 나랑 수준 자체가 다르잖아.."
게임 내내 강한 적에게 킬 당하고 하소연만 늘어놓는 '배린이' 친구.
이런 배린이 친구들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내에 '랭크 게임' 즉 '경쟁전' 서비스가 추가된다.
지난 13일 배틀그라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서비스 업데이트 5.2 예정 사항에 대해 전했다.
바퀴를 한 번에 다 터트릴 수 있는 신규 아이템 스파이크 트랩 추가, 비켄디 비주얼 변화, 부착물 자동 장착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경쟁전(실력 기반 등급 시스템)의 추가다.
배틀그라운드 측은 오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경쟁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경쟁전은 실력을 기반으로 한 레이팅으로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끼리 매칭되도록 알고리즘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와 달리 경쟁전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유저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
이에 따라 유저들은 레이팅을 확인하기 위해 총 5번의 경쟁전 매치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면 해당 매치에서 킬 등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레이팅이 재조정된다.
경쟁전 시스템 도입 소식에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은 "드디어 내 실력 제대로 평가받는다", "이제 잘하는 XX랑 안 만나도 된다", "친구들끼리 자존심 대결 심해지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