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블랙머니'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전날 31만 4,351명을 동원하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블랙머니'의 누적 관객수는 74만 4,036명으로 100만 고지를 코앞에 두게 됐다.
'블랙머니'는 열혈 검사 양민혁(조진웅 분)이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자산가치 70조 은행인 외환은행을 고작 1조 7,000억원에 매입한 사건을 다뤘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할 법한 큰 비리 사건을 다뤘기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니만큼 세밀한 연출과 밀도 높은 전개 역시 보는 이의 극찬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더불어 작품에 합류한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과 이하늬는 스크린에서 관객을 홀리는 연기력으로 흥행을 이끌고 있다.
연기면 연기, 연출이면 연출. 무엇하나 흠잡을 데 없는 '블랙머니'에 관객들은 "꼭 보세요", "이하늬, 조진웅 조합 좋다",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 등의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흥행 선두에 오른 영화 '블랙머니'는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