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Mnet 소속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101' 시즌 1, 2순위 조작에 대해서 일부 시인하면서 연예계가 큰 파장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Mnet '프로듀스2'(프듀2) 제작진이 실수로 올렸던 데뷔 멤버 11인의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2017년 6월 Mnet '프듀2'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에 최종 데뷔 멤버의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제작진이 실수로 올린 사진에는 백호(강동호)와 JR(김종현), 김사무엘이 포함돼 있다.
이 멤버들은 최종 데뷔 멤버가 아니었다. 원래 멤버인 윤지성, 김재환, 하성운이 빠져 있었다.
해당 사진이 빠른 속도로 온라인상에 유포되자 당시 '프듀2' 제작진은 실수를 인정했다.
이들은 "오전 3시 20분에 업로드된 사진과 관련해 페이스북 운영 실수로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해당 콘텐츠는 '샘플'로 제작된 이미지라며 바로 수정 조치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사진은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일각에선 "이미 데뷔 멤버가 정해져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 섞인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안 PD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의 연습생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