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음주운전' 세 번 저지르고 모든 인연 끊겼다 호소한 호란

인사이트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 사고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그간의 심정을 털어놓은 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란은 "전 남편이랑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를 했다. 그 사이에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가족들과도 인연이 끊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호란은 그와 동시에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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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그는 "사고 후, 사회적으로까지 인연이 다 끊겼다. 제 잘못이니까 다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태에서 혼자 있어야 했던 호란은 당시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 호란은 "미안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전달하고 싶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반대 방향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작 부리는 것처럼"이라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것도 '내가 상황을 이용해 먹나?' 생각하게 되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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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란은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1%였던 호란은 청소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운전석에 있던 환경미화원에게 피해를 입혔다.


이외에도 지난 2004년, 2007년도에 음주운전을 한 전적이 있는 호란은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700만원의 약식기소 벌금형을 받고, 2년간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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