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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취업하는 게 바늘구멍을 뚫고 지나가기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매년 대학 졸업생은 쏟아져 나오고, 취업의 문은 점점 더 좁아지는 상황에서 보란 듯이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을 보면 대단하면서 부럽기도 하다.

특히 직장인인 연상 남자친구를 둔 이들은 더 그렇다.

분명 몇 년 전만 해도 풋풋한 대학 선후배 CC였는데 지금 사회인이 된 남친을 보면 '어른'이 따로 없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남들은 직장인 남친을 둔 이들에게 "바빠서 자주 못 만나겠다", "무심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직장인 남친과 연애하면 좋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과연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지금부터 직장인 오빠랑 연애하면 좋은 이유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보기와 달리 가끔 보여주는 귀여움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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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직장인이라지만 여자친구와 있을 때는 가끔 학생 시절 때 모습이 튀어나온다.

매일 볼 수 없는 오빠의 애교 섞인 말투와 표정은 대학생 때의 풋풋한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늘 믿음직스럽고 듬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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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친이 겪고 있는 지금의 고난을 이미 겪었던지라 몸도 마음도 더 단단해졌다.

힘들 때마다 기댈 수 있을뿐더러 겉모습도, 하는 행동도 듬직해서 믿음이 갈 수밖에 없다.

맛있는 걸 잘 사주고 내가 먹는 걸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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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 보니 씀씀이도 커지고 음식 퀄리티도 달라졌다.

분식 위주로 먹던 학생 시절과 달리 맛있는 고기도 사주고, 비싼 디저트까지 아낌없이 사줘서 점점 행복한 돼지로 변해간다.

늘 어른스럽고 착장도 성숙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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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인이지만 분명 학생과는 다른 어른스러움이 묻어날 때가 있다.

가령 정장을 쫙 빼입고 나타난다든지, 멋있게 차를 운전하거나 일에 집중하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반하게 만든다.

어리광을 잘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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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찡찡대도 다 이해한다며 오구오구 해주고 어리광을 다 받아줘서 가끔 감동을 안겨준다.

지금 여친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 때문에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해주는 모습을 통해 배려심을 느낄 수 있다.

인생 선배여서 실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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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아는 것도 많고 배울 점도 많다. 취업하려면 뭐부터 해야 할지 A부터 Z까지 다 알려준다.

좌절하지 말라는 인생 조언도 남긴다. 할아버지 같다며 놀리긴 하지만 속으로는 오빠의 이런 모습에 의외로 놀라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