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연인과의 간단한 술자리. 분위기는 곧 무르익고 헤어지기가 아쉬운 두 사람은 가까운 모텔로 향한다.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모텔 방값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으나, 비용에 관한 고민은 두 사람의 선택에 어떠한 장애도 되지 못한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둘만의 시간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필요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분위기를 깨뜨려선 안 된다.
종종 우리는 로맨틱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보기 힘든 남자들을 접하곤 한다.
그들의 행동은 여자친구가 토라져 등 돌리게 만들고 때로는 야심한 시각 혼자 뛰쳐나가게 만들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모텔 방값만 아깝게 만드는 행동들이다.
'뜨밤'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남자들의 행동을 소개한다. 참고하자.
1. 들어가자마자 옷부터 벗고 TV를 시청한다
아무리 오래 사귄 커플이라 해도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관계를 나누고 싶은 게 여자친구들의 마음이다.
그런데 이런 여자의 마음은 모른 채 집에서 행동하는 것처럼 너무 편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
무엇보다 남자의 이런 행동에 여자친구는 자신의 매력이 떨어진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2. 관계 도중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에 자신도 모르게 잠자리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사랑을 나눌 시에는 연인에게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는 행동이 일상뿐 아니라 잠자리에서도 남녀 관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 분위기 깨는 이상한 드립을 던진다
앞서 언급했듯 모텔을 찾은 두 사람이 보낼 '뜨밤'의 관건은 분위기다. 분위기가 고조될수록 그날의 기억은 오래 남는다.
이때 필요 없는 말과 행동은 삼가자. 오른 흥이 깨진 후에는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이상한 드립으로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게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예의이기도 하다.
4. 관계 도중 TV 개그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웃는다
저만치서 아른아른 흔들리는 불빛도 신경 쓰이는데 거기에 왁자지껄한 사운드와 관계 도중 그 사운드에 집중하는 남친을 볼 때면 여자친구는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매력이 TV 속에서 들려오는 웃음보다 하찮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만의 공간, 두 사람만의 시간에는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5. 어떠한 애무도 없이 바로 시작하려 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은 보통 애무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애무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애무를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 있는 건 이를 통해 자신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상대에게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애무 없이 바로 시작하려 하는 행동은 자신의 애정을 드러내지 않고 성욕만을 해결하기 위한 것처럼 비칠 수 있다.
섹스는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함께 교감하는 행위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