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카카오톡으로 TV의 전원을 켜고 끄며, 채널과 음량을 조절하고 콘텐츠 검색까지 할 수 있게 된다.
KT는 자사의 IPTV인 올레tv가 유료 방송사업자 중 처음으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리모컨 기능을 적용한 서비스 '올레t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레tv와 카카오톡을 연동해 카카오톡이 TV리모컨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한 것으로 카카오톡 대화창에 메시지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TV 전원을 켜고, 끄며, 채널을 이동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카카오톡 대화창에 검색어를 넣어 원하는 작품을 탐색하고, 원격으로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사진이나 메시지를 TV에 전송하는 것도 가능해 밖에서 카톡을 전송하면 집안 TV 화면에 원하는 메시지를 띄울 수 있다.
이밖에 관심 콘텐츠를 설정하면 본 방송 시작 10분 전이나 새로운 주문형비디오(VOD)가 업데이트될 때 공지해주는 예약 알림 서비스,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더보기' 항목 중 '플러스친구'에 들어간 뒤 올레tv를 검색해 친구추가를 하면 된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날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시민을 상대로 한 시연존을 운영한다. 또, 올레tv와 친구를 맺은 이용자 모두에게 인기캐릭터인 '시니컬 토끼' 이모티콘 12종을 증정하고, 가입자 1천명을 추첨해 TV포인트 1만원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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