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가 빈 도시락을 보고 분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출연진의 아이들이 기념 달력을 위한 사진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벤틀리는 복고풍 콘셉트로 1950년대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검은 고무신을 신고 보자기까지 등에 멘 벤틀리는 촬영 중 소품으로 준비된 도시락 뚜껑을 열었다.
그러나 벤틀리가 연 도시락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었다.
벤틀리는 화가 났는지 이를 들고 냅다 아빠에게 달려가 내동댕이쳤다.
정색을 하며 아빠를 쏘아보는 벤틀리의 눈빛에는 분노가 가득 담겨 있었다.
벤틀리가 촬영을 거부하려는 징조를 보이자 결국 샘 해밍턴은 도시락 안에 젤리를 넣어 극적 협상을 시도했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사진 촬영으로 만들어진 '2020 탁상용 캘린더'는 예약판매되며 자세한 사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