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커널형으로 제작된 애플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애플 공인 스토어 윌리스는 오는 11일부터 에어팟 프로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는 32만 9천 원으로, 구매한 제품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다만 애플 코리아가 정확한 날짜를 아직 공개하지 않아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에어팟 프로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기존 버전에서 상당 부분 달라졌다.
먼저 디자인의 경우 오픈형 이어폰에서 커널형으로 바뀌었으며 마이크 부분도 기존에 비해 짧아졌다.
또한 귀에 들어가게 되는 '팁' 부분은 대형, 중형, 소형 총 3가지 사이즈로 제작돼 사용자의 편안한 착용감을 돕는다.
에어팟 프로에는 꾸준히 언급돼왔던 '안티 노이즈' 기능도 추가됐다.
안티 노이즈는 외부 소리가 청력 기관에 닿기 전에 감쇠시키는 기능으로 음악과 통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5분의 충전만으로 1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과연 1세대 에어팟, 갤럭시 버즈가 꽉 쥐고 있는 무선이어폰 시장을 '에어팟 프로'가 뚫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