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부상 당한 고메스에게 직접 문자 보내 '사과'한 손흥민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손흥민이 자신의 태클로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지난 7일(한국 시간)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메스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사실을 전했다.


손흥민은 "나는 베오그라드로 가기 전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문자 내용에는 '안쓰럽고 정말 미안했다. 아무도 이런 상황을 보고 싶지 않고 정말 힘든 며칠이었다. 고메스를 비롯해 가족, 에버턴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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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메스로부터 답장이 왔다는 사실도 밝혔다.


다만, 손흥민은 "그가 보내준 답장 내용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나는 운이 좋다. 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격려를 보내줬다. 우리 팀은 물론 에버턴 선수들, 토트넘과 한국 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자신을 걱정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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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걸어 발목 골절 부상을 입혔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심각한 자책감에 빠졌지만, 고의가 없었기에 많은 이들이 손흥민을 위로했다.


한편 발목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고메스는 회복기를 가진 뒤 에버턴 의료진 관리 아래 재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