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며 수목극 절대 강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감춰왔던 비밀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27년 만에 재회한 동백(공효진 분)과 정숙(이정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동백꽃 필 무렵' 29, 30회는 각각 전국 가구 기준 15.2%,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포함한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으로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이날 방송에서 정숙의 감춰왔던 비밀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정숙이 딸 동백에게 돌아온 이유는 바로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주려 했던 것이다.
당초 병에 걸린 정숙이 자신의 신장을 이식받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한 동백은 이 사실을 알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동백은 자신이 살인마 까불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와 정숙이 자신을 위해 밥도 굶어가며 보험료를 부었단 사실까지 알게 됐다.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던 동백에게 정숙의 법적 딸이라고 주장하는 성희가 느닷없이 찾아왔다.
성희는 정숙이 자신의 아버지를 꼬여 돈을 받아냈다며 험담과 함께 그를 꽃뱀 취급했다.
이에 동백은 분노에 가득 차 성희의 뺨을 때리며 "우리 엄마야. 너 같은 년이 함부로 지껄일 내 엄마가 아니라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7년 만에 돌아온 정숙의 진짜 의도를 알아낸 동백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백과 정숙의 이야기로 시청률 1위를 이어간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