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데친 새송이버섯을 초고추장에 콕 찍어먹으면 '오징어회' 맛이 난다"

인사이트KBS2 '스펀지'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네? 버섯에서 회 맛이 난다고요?"


한 누리꾼의 충격적인 제보에 모든 패널들이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이를 직접 맛본 패널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KBS2 '스펀지'에 방송됐던 '황금제보, 무엇이든 실험해 드립니다"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제보자들이 기존 음식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맛을 내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KBS2 '스펀지'


첫 번째 제보는 과자 에이스 사이에 김치를 올려 먹으면 삼겹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실험에 참여한 패널 5명은 삼겹살 맛은 나지 않았지만 김치전과 비슷한, 또한 훌륭한 맛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진 제보는 새송이버섯을 끓는 물에 데친 후 냉동실에서 10분간 식힌 뒤 초고추장을 찍어먹어보라는 것이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를 직접 맛본 실험맨과 5명의 패널들은 입을 모아 새송이버섯에서 '회' 맛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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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스펀지'


이들은 "불 꺼놓고 먹으면 회인 줄 알겠다", "바다 향이 물씬 난다"라며 데친 새송이버섯과 초고추장의 조합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처음에는 해당 사연을 믿지 못하던 김경란 아나운서도 직접 먹은 뒤 "이게 말이 되냐?"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충격적인 제보에 누리꾼들은 "이게 말이 되냐?", "어떻게 땅에서 자란 버섯에서 바다향이?", "이건 한 번 직접 해봐야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방송에서는 오이를 꿀에 버무려 먹으면 '멜론'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제보도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인사이트KBS2 '스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