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 두 번째 공식 렌더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기아자동차는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영롱한 바이올렛의 신형 K5 두 번째 공식 렌더링을 공개했다.
앞서 1차로 공개된 이미지가 새롭게 적용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강조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차량 후면부와 전면부의 볼드와 캐릭터라인이 부각됐다.
특히 전면부 후드에 강조된 캐릭터라인이 눈길을 끈다. 앞선 2세대 K5의 다소 밋밋한 후드와 달리 이번 3세대 K5는 강한 인상을 풍긴다.
이와 함께 이전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헤드램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전면 그릴로 향해 뻗은 주간 주행등 위에 3개의 전조등이 화살촉 모양으로 일직선을 이룬다.
그 아래에는 에어 덕트가 이전 모델보다 과감하게 커진 모습으로 포스를 뽐낸다.
후면부도 인상 깊다. 앞서서 어둡게 처리됐던 트렁크 도어, 배기구, 디퓨저 등의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여기에 점선으로 연결된 테일 램프가 더해져 미래지향적인 세련된 뒤태를 자랑한다.
내부도 깔끔해졌다. 기어봉은 사라지고 다이얼과 버튼이 보인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는 높낮이가 같이해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받지 않도록 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2월 신형 K5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진화했으며 기아차는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강렬하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신형 K5는 혁신을 넘어선 혁신으로 진화한 미래형 세단"이라며 "3세대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차의 뛰어난 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