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연애하며 꽁냥대느라 바쁜 커플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떤 이유가 되든 싸우기 마련이다.

이때 몇몇 커플은 서로의 얼굴도 보기 싫을 정도로 화가 단단히 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등으로 다투곤 한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미안하다며 자신을 달래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갈등이 더 악화돼 결국 이별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지금부터 카톡으로 싸우면 절대 안 되는 이유를 알려줄 테니 유심히 보기 바란다.

보고 난 후 연인과 싸울 일이 생긴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목소리를 듣거나 혹은 얼굴을 보며 풀도록 하자.

둘만의 대화가 아닐 수도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대화창에 있는 사람은 분명 우리 둘뿐이지만 대화창 너머로 누군가 지켜보고 있을 수 있다.

만약 상대방 옆에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싸우고 있는 이 순간을 실시간으로 보며 내 연인을 조종할지 모른다.

무시 당했다고 오해할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얼굴을 보고 대화할 때는 그럴 수 없지만,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나누면 아예 읽지도 않거나 읽어도 답장을 안 할 수 있다.

그 행동으로 인해 화해는커녕 싸움이 더 크게 번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다.

상대가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다른 중요한 일이 있거나 바쁜 일이 있을 때는 대화에 집중하지 못해 대충 얘기를 끝내려는 경우가 있다.

진지한 대화는 결국 이어질 수 없고 기분만 더 상해져 그나마 채팅조차 하고 싶지 않아진다.

싸움이 더 길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싸우다 보면 평소와 달리 입장정리를 하는 시간 때문에 답장의 속도가 느려진다.

이로 인해 상대방은 그 답장을 기다리며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싸워야 하는 새로운 이유가 생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미세스캅'

기분 나쁘게 하려고 한 말이 아닌데 말투와 표정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도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더 화를 내면 나까지 더 화가 치밀어올라 서로 기분만 상할 뿐이다.

평생 후회할 말을 질러 버릴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감정의 벽이 점점 더 높아지다 보면 의도치 않은 막말이 튀어나올 수 있다.

그렇게까지 말하려던 게 아니었어도 이미 뱉어버린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