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와.. 이런 남자가 내 남자친구면 얼마나 좋을까.."
보기만 해도 가슴을 뛰게 하고 설렘을 유발해 남의 남자인데도 욕심이 나는(?) 유튜버 커플들이 있다.
남자친구 또는 남편이 여자친구, 아내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 화면 밖으로 진한 애정이 전해질 정도다.
영상을 보는 시청자에게도 남자의 인생에 여자가 1순위라는 게 느껴질 정도라는 '애정 뿜뿜' 유튜버 커플들.
다정한 말투와 배려 넘치는 행동, 꿀 떨어지는 눈빛까지 갖춰 보기만 해도 설레는 이들을 모아봤다.
아래 한 번 알콩달콩한 연애 생활을 보면 어느샌가 푹 빠져 구독 버튼을 꾹 누르게 된다는 달달한 유튜버 커플 5쌍을 모아봤다.
1. 쏘야쭝아
8년째 달달한 연애 중인 대표 유튜버 '꽁냥' 커플 '쏘야쭝아'다. 1995년생 신소현(쏘야), 1994년생 조중우(쭝아)이다.
이들은 소소한 일상 영상이나 먹방 영상을 찍으며 50여 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쏘야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시절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한 학년 선배인 쭝아와 마니토가 돼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쏘야를 위해 쭝아는 항상 생리대를 가방에 가질 정도라고. 쏘야와 쭝아는 자신들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책을 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커플이다.
2. 소근커플
7년째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는 '소근커플'도 빼놓을 수 없다. 1988년생 이소영, 1989년생 김근명으로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소영의 '소'자와 김근명의 '근'자를 따 소근커플이라 정했다고 한다.
선남선녀에다가 학벌이 뛰어난 거로 유명한데, 김근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기타를 전공했고 이소영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음악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다.
'츤데레' 같은 면모를 뽐내는 이소영에게 끔뻑 죽는(?) 김근명의 달달한 행동이 수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독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3. 킹기훈♥가현
3년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도 아직도 아내 가현이만 보면 귀여워 죽는 '사랑꾼' 킹기훈이다.
아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줄 수 있다는 킹기훈은 이를 행동으로도 보여준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온통 아내 가현과 찍은 뿐이다. 카카오톡 커플 프로필 사진을 맞췄다는 자랑, 가현의 머리 향기가 너무 좋다며 정수리 냄새를 맡는 사진도 보인다.
4년 전 커플 사진을 보며 여전히 귀엽고 예쁘다고 말하는 사랑꾼 남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아내만을 위한 새 차를 뽑아주는 등 매번 깜짝 이벤트와 격한 애정표현으로 아내를 웃게 만드는 킹기훈은 보는 이들도 설레게 만든다.
4. 새벽을 여는 건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과 그의 남자친구 민건이 함께 등장하는 커플 유튜브 채널 '새벽을 여는 건'을 소개한다.
새벽이 지난 2월부터 혈액암 중 하나인 림프종 투병으로 인한 탈모 때문에 삭발을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새벽은 남자친구 민건을 보고 눈물을 훔쳤고, 민건은 여전히 예쁘다며 항상 사랑하겠다는 응원을 보냈다.
자신의 아픔을 용기 있게 마주한 새벽과 항상 그의 곁을 지키는 민건의 아름다운 사랑을 볼 수 있다.
5. 서호아조시
아내와 캠핑 가는 것이 취미인 모델 겸 일상 유튜버 '서호아조시'이다.
삐지면 입이 튀어나오고 목소리 톤도 오리 같이 변해서 아내의 별명을 오리라 지었다는 이서호 씨.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내를 처음 보고 짝사랑을 하다가 같은 교회에 다니게 됐고, 오랜 시간 누나·동생으로 지내다가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가 됐다고 한다.
결혼 4년 차지만 여행 가서도 아내 얼굴만 바라보고 있는 사랑꾼 남편의 모습이 절로 웃음을 짓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