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정말 좋은 형이다.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샘 해밍턴의 가족이 할로윈을 맞아 할머니가 있는 호주로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할머니의 할로윈 선물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주인공 의상을 선물했다.
'고스트버스터즈'는 뉴욕에 출몰하는 유령을 잡기 위해 뭉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스트버스터즈' 의상을 입고 유령 잡을 준비를 마친 윌리엄과 벤틀리는 "귀신을 잡을 수 있다"며 의기양양했다.
"귀신 많이 나올 수도 있어"라는 아빠의 말에도 코웃음을 치던 윌리엄.
하지만 용기 있는 윌리엄의 모습은 그와 동생 벤틀리만 남은 뒤 사라지고 말았다.
벤틀리가 갑자기 하늘을 보고 "(귀신) 무서워"라며 울자, 윌리엄 역시 "나도 무서워"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윌리엄은 자기보다 어린 벤틀리를 먼저 챙겼다.
윌리엄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벤틀리가 걱정되는지 동생에게 다가갔다.
이후 윌리엄은 벤틀리의 손을 잡아주더니,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줬다.
본인도 겁나면서 듬직한 면모를 보인 윌리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4살밖에 안된 꼬마면서 동생을 그 누구보다 아끼는 윌리엄의 의젓한 모습은 하단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