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제작 업체인 보잉사가 차세대 첨단 항공 우주 분야를 연구하는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를 서울에 문 열었다.
지난해 9월 서울시와 보잉사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해 MOU를 체결한 이후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보잉은 지난 1일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가 입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보잉사는 자율비행, 인공지능, 항공전자,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등의 4차 산업 혁명 분야에서 오는 2022년까지 고급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에서 문을 연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에 이어 보잉의 해외 7번째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BR&T Research Centers)다.
보잉사는 항공 우주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해 미국 내 5개의 연구센터 외에도 호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도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차세대 첨단 항공 우주 분야에 적용될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기술 연구뿐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협업 및 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항공전자,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분야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