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장 바쁜 방송인 중 한 명인 장성규가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장성규의 닮은꼴로 유명한 개그맨 김기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기리는 장성규와의 친분을 소개하며 "잘된 사람, 뜬 사람 중에 안 변한 유일한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따뜻하고 정이 많아 솔직히 변했으면 한다"며 "부탁도 거절할 줄 알고, 너무 형이 피곤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장성규는 "원래 거절은 못 하지만 돈 빌려달라는 거절은 칼같이 한다"며 "방송에서 수입이 늘었다고 말했더니 득달같이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4월 JTBC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한 장성규는 과거 tvN '뭐든지 프렌즈'에 출연해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 수입이 20배 이상 늘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한 사이트에서 조사한 '프리선언 아나운서 중 가장 잘나가는 스타' 랭킹에서도 장성규는 전현무, 김성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장성규는 김기리를 소개하며 "'잃어버린 동생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닮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