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공효진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를 눈물바다에 빠트렸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엄마 정숙(이정은 분)의 비밀을 알게 된 동백(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정숙이 신장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받기 위해 왔다고 생각했다.
동백은 정숙이 자신을 버리던 날과 똑같이 행동하며 "이제 와서 버린 딸 신장 떼 달라고 왔냐"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동백은 "내 마지막 부탁인데 누가 딸 이름 물어보면 꼭 모른다고 해달라"고 모질게 말한 뒤 돌아섰다.
동백이 참아왔던 눈물은 황용식(강하늘 분)을 보자 터져버렸다.
동백의 갑작스러운 눈물을 본 황용식은 당황한 듯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물었고 동백은 울먹이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난 27년을 거기서 기다렸는데 우리 엄마도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말하며 황용식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동백이 어떤 식으로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할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