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 소식으로 사흘 만에 상승했다.
31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3.21포인트(0.15%) 오른 2,083.4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0.43%) 오른 2,089.2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1.50~1.75%로 25bp 낮추면서 투자 심리가 소폭 살아났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9억 원어치, 기관이 59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5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0.61% 상승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15%, 0.38%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1.50%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1.12%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53%) 오른 658.52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163.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