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우리 육군을 열렬히 홍보해온 나백중 병장과 백송히 하사가 드디어 전역을 한다. 육군에서 두 장병의 후임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30일 육군은 공식 채널을 통해 나 병장과 백 하사의 후임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다.
나 병장과 백 하사는 2016년 6월 6일부터 육군을 홍보해왔다. 나 병장이 입대하는 에피소드에서 시작해 약 3년간 육군의 각종 보직을 홍보하고 군과 관련한 인식을 개선해왔다.
그 사이 두 장병은 무려 30개의 영상에서 운전병부터 조리병까지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그러나 나 병장도 어느덧 전역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배우였던 백 하사도 다시 본업에 충실하고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결국 두 장병을 놓아주기로 했다. 육군에 따르면 군은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두 장병의 후임을 맡아줄 남녀 배우를 각각 1명씩 모집할 계획이다.
자격은 간단하다. 연기가 하고 싶은 배우 지망생이나 병역을 마스터한 예비역, 군대를 사랑하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군인(?)은 육군본부 공보정훈실에 프로필 사진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담은 영상, 영상 포트폴리오나 연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