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출연 중인 에이프릴 이나은이 극 중에서 자아를 찾은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친구들에게 속아 오남주(김영대 분)를 찾아 나선 여주다(이나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만화 속 캐릭터인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과학실로 남주를 찾아 나선 여주다는 크게 분노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어두컴컴한 과학실에 들어선 여주다는 남주를 찾았지만 그는 보이지 않았다.
이내 그동안 여주다를 질투하고 괴롭혔던 신새미(김지인 분), 김일진(정예녹 분), 박이진(미미 분), 이삼진(정여진 분)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못마땅했던 여주다의 행동을 언급하며 맹비난하다 결국 머리채까지 잡고 그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신새미는 넘어진 여주다의 신발을 짓밟으며 "이 운동화가 너한테 딱 어울려"라며 "주제를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신새미와 친구들은 여주다를 과학실에 갇히게 만들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에 여주다는 서럽게 흐느끼더니 갑자기 울음을 멈추며 자아를 찾은 듯 무표정한 얼굴을 보였다.
그러고는 여주다는 한없이 착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문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지며 크게 화를 내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착하고 바른 소녀라는 설정값에서 벗어난 여주다의 모습은 하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영상은 2분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