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많은 마니아층의 기대 속에 개봉한 '날씨의 아이'가 호평 속에서도 아쉽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지난 30일 전국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는 개봉 첫날부터 뛰어난 영상미와 음악 덕분에 호평을 받았다.
'날씨의 아이'를 보는 이유이기도 한 영상미와 OST는 성공적이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스토리와 개연성, 지난 '떡밥'을 회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수많은 관객들은 "영상미와 OST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지만 스토리가 졸작 수준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개연성이 없을뿐더러 극중 주인공들의 행동에서 '공감성'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특히 극에서 풀어놓았던 여러 '떡밥'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회수되지 않아 찜찜하다는 평도 여럿이다.
전작만큼 기대하고 보면 아쉬울 수 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영화가 호평 속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날씨의 아이'는 가출 소년 호다카가 도쿄에 와서 하늘을 맑게 하는 능력을 지닌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는 아름답고 신비한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