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에어팟 프로의 실물 비주얼이 공개됐다.
29일(한국 시간) 애플은 미국 등 25개국에서 에어팟 프로를 30일(현지 시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가격은 249달러(한화 약 29만 원)이지만 한국에서는 32만 9천 원에 선보일 예정이며 아직 국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기존과 많이 달라졌다.
먼저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오픈형 이어폰에서 커널형 이어폰으로 바뀌었으며, 마이크 부분도 기존에 비해 짧아졌다.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됐는데 그 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에어팟 프로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에어팟 프로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사기 전 어떤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사이즈에 맞춰 골라 낄 수 있는 팁
커널형으로 출시된 에어팟 프로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대형, 중형, 소형 총 3가지 사이즈로 제작된 팁을 제공한다.
내부 구조가 점점 가늘어지는 테이퍼형 팁이기 때문에 귀 안에 꼭 맞춘 듯이 안정적으로 밀착되며 팁 안의 통풍구가 귀 안쪽의 기압을 조절해 에어팟을 끼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든다.
2. 외부 소음을 완전히 막아주는 안티 노이즈 기능
이번 에어팟 프로에서는 '안티 노이즈' 기능이 추가돼 외부 소리를 완전히 막아준다.
외형 마이크가 외부 소리를 감지하고 그에 상응하는 안티 노이즈를 발생 시켜 외부 소음이 귀 안으로 파고드는 걸 막아준다. 음악 또는 전화 통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모드
주변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전환하면 된다. 본체의 포스 센서를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전환되는데 외부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때문에 에어팟 프로를 끼고도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4. 5분 충전하고도 1시간을 들을 수 있는 배터리
완전히 충전된 케이스는 최소 2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완충된 에어팟 프로는 최대 4.5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약 5분의 충전만으로도 1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5. 운동할 때도 걱정 없는 땀 방지 기능
에어팟 프로는 땀과 습기에 강하게 설계됐다. 마이크를 보호하고 소리를 받아들이는 메시 부분의 면적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음악을 듣고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